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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토어에서 구독한 워싱턴 포스트>

  7월 7일 발매를 시작한 킨들 DX를 아마존을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곳은 일본으로 쉬핑한지 하루만에 UPS를 통한 배송으로 빠르게 받을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혀 계획에 있어서 구입한 물건이 아니라 처음 공개된 모습을 보고 디자인에 반해서 구입한 충동구매입니다. 일단 기존 킨들 dx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고 일본에서 넘어오는데 관세가 매우 낮은데다가 (20$정도) 디자인까지 맘에 들게 리뉴얼했기에 많이 생각하지 않고 결제했습니다.


일단 대강의 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 :  379$
화면크기 : 9.7인치
해상도 1200x824
CPU: Freescale 532Mhz, ARM-11(by wiki )
OS: 리눅스 (2.6커널이라고 함  by wiki)
용량 : 3.4 GBytes
무게 : 535 g

기능적인 기존 킨들dx에서 향상된 모습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신형 킨들 dx를 graphite kindle(흑연 킨들??!!) 이라고 많이 부르는 만큼 외관이
달라진 부분은 무광 블랙 케이스 입니다.  사진으로 보는바와 같이 완전히 새까만 플라스틱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가장 내세우는 신형 e-ink인
pearl 기술의 e-ink입니다. 기존 e-ink보다 컨트라스트가 50%나 향상됐다고 합니다. e-ink의 가독성은 컨트라스트에 비례하므로 아주 중요한 스팩업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특히 반사형 디스플레이라 조명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높은 대비가 필요하게 됩니다. 누워서 조명을 등지고 책을 보는게 글자가 제대로 구분이 안되면 아주 짜증나겠지요. 저는 그다지 e-ink제품을 많이 사용한 편이 아닌데 이번 킨들 dx는 제품을 보자마자 감탄이 나올 정도로 흑백 대비가 확실한 또렸한 가독성에 감탄했습니다.

펌웨어는 2.5.5가 있는데 펌웨어 버전업 덕분인데 내부의 스팩이 올라갔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신형dx와 이전 dx를 다 사용해본 분의 말로는 pdf등의 로딩 속도가 눈에 뛸정도로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전 킨들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군요.



계속해서 외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터치스크린이 아니다 보니 검색이나 메모등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붙어있는 키보드 입니다. 그나마 과거의 킨들들에 비해서는 키보드가 제품전체에 차지하는 비율이 작아졌습니다. 하단에 USB 단자와 스트레오 스피커가 위치해 있고 좌측의 조그스틱으로 화면내를 탐색 합니다. 터치패널 제품과는 비교할수 없는 조작감이지만 나름 이런류의 제품들 중에서는 직관적이고 편한 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뒷면입니다. 별로 볼일은 없지만 정말 맘에 드는 디자인이내요. 헤어라인 가공된 알류미늄판과 상단은 플라스틱입니다(3G 통신 때문에) 마치 아이폰1세대 뒷면을 연상시키는 모습이군요. 하단에 보면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 인증번호도 찍혀 있습니다. 



<킨들과 아이패드>

아이패드와 한번 같이 세워봤습니다. 크기는 거의 비슷하고 스크린의 크기도 거의 동일하나(킨들이 쥐꼬리 만큼 큽니다) 킨들은 가로는 아이패드보다 가늘고 세로는 더 깁니다. 아무래도 세로로 길쭉한 킨들쪽이 휴대성인 쥐꼬리만큼 더 좋습니다. 거기에 두깨도 킨들쪽에 아주약간 더 얇내요.

아이패드 680g, 킨들 535 g으로 별차이 없는것 같습니다만 들어보면 이상하게 아이패드 쪽이 많이 무거운것 같습니다. 머 무게에 대한 느낌이야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그렇다고 해도 아이패드의 통 알류미늄 껍대기는 역시 껍대기 만들기 기술의 극에 달한 업체답게 단단하고 깔끔하고 만듬세 자체로 따라올 업체가 없어 보입니다. 킨들은 아이패드같은 완벽에 가까운 만듬세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자 본격적인 기능을 살펴 보겠습니다.

<아마존 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와 마찬가지로 책을 구입하고 신문을 구독한다는데 있어서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배신 시스템이 킨들의 3g네트워킹을 통한 구매 시스템입니다. 킨들은 인터넷에 접속해서 책을 다운로드 받거나 브라우징을 함으로서 3g 통신을 하는데 별도로 요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미국외 지역이라면 책을 구입할때 다운로드시 정액으로 2$의 로밍비용이 추가로 지불 됩니다. 보통 9.9$ +2$ 해서 12$정도의 요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마존에서 킨들을 구매하는 순간 유저 정보등이 등록된 상태로 킨들이 배송되 오기 때문에 따로 등록이나 네트워크 연결등을 위한 작업을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기기를 켜고 킨들스토어에 들어간후 맘에 드는책을 다운받으면 그것으로 구매는 완료 입니다. 앱스토어보다 더 심플한 방법으로 구매가 되고 미국외 지역이라도 3g네트워킹이 되는 지역이면 어디서든지 연결이 됩니다. 그 증거로 보시는바와 같이 제가 일본에서 자유롭게 킨들로 3g 통신을 하고 있지요.

  킨들의 가장 핵심이면서 기타 E-book기기들과 차별되는 시스템이 아마존 스토어를 통한 컨텐츠 다운로드 시스템이지만 사실 영어컨텐츠 이외에 전무하니 한글로 된 컨텐츠가 필요한 한국사람들에게는 무의미하지만 양질의 영문 컨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손쉽게 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킨들의 메리트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샘플로 다운받은 책>

실험으로 샘플을 하나 다운로드 받아봤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이런 형태로 읽을수 있습니다.  기본 사이즈의 폰트 설정으로 딱 적당한 사이즈에 반응속도도 빠르고 화면전환시의 e-ink특유의 깜빡임이 있지만 그다지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닙니다.


<뉴욕 타임즈>

월 구독료가 비싼 뉴욕 타임즈입니다.  대부분의 잡지/신문은 2주간 무료 구독기간을 제공하므로 부담없이 구독했습니다. 킨들에 딱 맞는 사이즈로 편집되서 제공됩니다. 단 하루치 컨텐츠만 해도 방대합니다.  신문이나 잡지의 경우 구독신청을 하면 따로 다운로드를 하지않아도 알아서 구독되서 차곡차곡 킨들내에 쌓입니다. 킨들의 네트워크는 일부러 끄지않는 이상 3g로 계속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하겠지요



PDF 뷰 기능

제가 실제로 킨들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PDF뷰어로서의 목적입니다. A4사이즈의 pdf문서를 보는데 6인치 e-book은 무리가 있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지만 써억 그 품질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PDF 뷰 샘플>

  PDF를 열어봤습니다. 킨들 전용 포맷과의 차이를 거의 느끼기 힘듭니다. A4사이즈로 딱 적당한 PDF문서가 킨들에 꼭 맞게 출력됩니다. PDF문서가 마치 종이를 보는것 같은 느낌으로 출력이 됩니다. 폰트의 외곽이 매우 부드럽게 처리 되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PDF샘플 뷰2>

좀더 글자 사이즈가 오밀조밀한 PDF문서를 읽어봤습니다. 이정도 크기를 아이패드에서 한페이지로 보려면 가까이서 봐서 눈에 심하게 아프지만 킨들 dx는 매우 부드럽게 표시됩니다. 가까이서 봐도 백라이트가 없으니 부담이 없습니다.



 동일한 PDF문서를 아이패드와(클라우드 리더) 킨들에서 출력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패드 크롭>


<킨들 크롭>

어느게 더 마음에 드시는지요?  출력 품질에 대한 선호는 개인차가 있으니 판단은 알아서...



<한글PDF 출력>

위의 문서는 예전 인터넷에 연재되던 소설을 txt로 보관하고 있던걸 맥의 텍스트 편집기로 열어서 pdf로 저장후 킨들에 던져 넣은 것입니다. 한글 폰트를 내장 한 pdf문서는 킨들에서 아무문제 없이 열립니다. 다만 인터넷이나 킨들 전용 포맷, 목록등에서 한글을 보고 싶으면 한글 폰트 핵을 따로 해줘야 합니다. 킨들은 기본적으로 2바이트 폰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시스템 자체는 유니코드를 지원하지만 폰트가 없거든요... (언제쯤 기본으로 넣어줄거니 아마존)


부가기능
<웹브라우징>
구색 수준이지만 브라우저가 있습니다. 매우 느리고 불편하고 핵을 하지않으면 한글도 볼수 없습니다만... 완전 공짜이기 때문에 다 용서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wiki는 저는 종종 사용합니다.  무겁지 않은 텍스트 위주의 페이지면 대부분 돌아간다고 합니다만.. 킨들로 브라우징을 할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이밖에 옥스포드 영영사전을 기본내장, text-to-speech기능, mp3기능(정말 킨들로 이걸 쓰는 사람이 있나?!!) 등등 있습니다.

또 한국사람들에겐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코믹북 뷰기능을 숨겨진 기능(?)으로 지원합니다. 간단히 zip로 압축된 만화책을 킨들의 pictures디렉토리에 집어넣으면 만화책으로 인식되서 볼수 있습니다.  숨겨진 기능치고는 상당해서 가로로 긴 이미지의 경우 알아서 절반식 잘라서 보여주거나 보는 방향등을 조절하는 옵션까지 있습니다. 이미지 품질또한 만화책과 비교해서 별차이 없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결론

  만족스럽습니다. 충동 구매였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고 가장 최신 e-ink기술을 사용한 디스플레이의 성능또한 발군에 훌륭한 pdf뷰어 성능등, 킨들이 괜히 e-book계의 베스트 셀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덕분인지 이번 신형 킨들dx는 너무나 조용조용하게 나온 감이 있는데 아마존에서 자신들의 방대한 컨텐츠를 구입시키기 위한 단말기로서 매우 공격적인 가격인하를 하고 있는 중이라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아이패드와 비교하자만 둘다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서로의 영역이 뚜렸한 기계라는 생각이 갈수록 듭니다. 아이패드는 정말 강력합니다. 현존 어느 ebook도 따라올수 없는 스피드와 범용성에 화려한 디스플레이등 쓰면 쓸수록 이북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PC 플랫폼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에 킨들은 상당히 고전적인 타입의 기계입니다. 전체적인 조작감과 움직임뿐만 아니라 풍기는 디자인이나 분위기 등 전체적으로 첨단을 달리는 아이패드의 iOS의 다이나믹한 움직임과 비교해보면 거의 정지화상이 전환하는듯한 수준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쇄물을 보는듯한 e-ink의 화면 품질,  언제 충전했는지 까먹을 정도로 엄청나게 오래가는 배터리 등 킨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매력도 분명이 있으니 둘중에 어느 기계가 더 좋다라는건 대답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일단 둘다 지르고 어느쪽을 처분할지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보너스
<케이스 사진>

49.99$에 팔고 있는 킨들 정식 케이스 입니다. 소감은 내가 이걸 왜 샀지 하는....썩 맘에 들진 않는군요... 아마존 사이트에서 주문할때 본 사진과 너무 모양이 다릅니다. 내돈내놔 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일본에도 다른 대체 케이스를 구할수 있는것도 아니니 일단 그냥 쓰기로 헀습니다.

Posted by fz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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